8월 23일부터 9곳의 재능기부 카페에서 한정 출시...주요 원·부재료도 지원

▲ (사진=스타벅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전용 메뉴 '바나나 크림 다크 초콜릿'을 23일 선보였다.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는 유지 및 보수가 필요한 지역 카페를 다시 꾸미고, 장애인, 어르신, 소외계층 청소년, 다문화 가정 여성 등 직원들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스타벅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 2012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용인 등 전국 10곳에서 운영되고 있다.이번 특화 음료는 이중 9곳의 카페에서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다.

메뉴는 카카오닙이 들어간 다크 초콜릿에 달콤한 바나나 크림을 올린 음료다. 음료 제조에 필요한 주요 원·부재료는 스타벅스가 지원한다.

이번 메뉴 출시에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18일 재능기부 카페 상생 특강을 통해 카페 담당자들에게 메뉴 제조 교육에 나선 바 있다. 당일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음료를 직접 제조하는 동시에, 스타벅스 음료 개발 담당자와 질의응답을 나누며, 각 카페에 맞춤한 매뉴얼을 직접 만들었다.

이밖에 오는 9월에는 각 카페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재능기부카페 8호점 '꿈꾸는 드림 카페' 고재일 매니저는 "스타벅스 특화음료 출시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한산했던 매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교육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자체 메뉴 개발에도 힘써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올해 4월 중장기전략 발표를 통해, 2025년까지 사회공헌형 매장을 30곳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밝힌 바 있다.

재능기부 카페, 커뮤니티 스토어 등 사회공헌형 매장을 통해 지역상생, 고용 창출, 환경 보호 등 사회적 가치 확산에 지속적으로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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