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00만 대 달성 후 3년만

▲ 지난 12일(현지시간) 김의성 현대차 법인장이 앨리배마 공장 누적생산 500만 대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지난달 27일 기준 누적생산 500만 대를 달성했다. 2005년 현지 생산을 시작한 이후 16년 만, 2018년 400만 대 돌파 이후 3년 만이다.

현대자동차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미국 공장(HMMA)에서 조 보너(Jo Bonner) 앨라배마 주지사 수석보좌관, 테리 스웰(Terri Sewell) 앨라배마주 하원의원, 스티븐 리드(Steven Reed) 몽고메리 시장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500만 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현대차는 공장 내 트레이닝 센터에서 500만 번째 차량인 싼타크루즈를 모터쇼 형태로 공개하고 차량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퍼레이드에는 미국 공장에서 최초로 생산한 NF쏘나타와 현재 생산하고 있는 모든 차량 라인업이 등장했으며, 미국 공장 창립멤버 및 지역 고교 악단이 참석했다.

현대차 미국 공장은 약 703만㎡(212만 평)의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 공장 등으로 연산 37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아반떼, 쏘나타, 투싼,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미국 판매 핵심 5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5년 5월 가동을 시작한 이래, 쏘나타 256만 2880대, 아반떼(엘란트라) 148만 9568대, 싼타페 90만 8779대, 투싼 3만 6989대, 싼타크루즈 1784대를 각각 생산했다.

500만 번째로 생산된 모델인 싼타크루즈는북미 최다 볼륨 SUV 모델인 투싼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종으로, 하반기 중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의성 법인장은 "오늘의 성과는 최고의 품질을 지켜온 직원과 협력사뿐만 아니라 앨라배마주 및 지방 정부의 끊임없는 지원으로 달성한 것"이라며 "현대차 브랜드 성장과 판매 신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준 모든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현대차를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케이 아이비(Kay Ivey) 앨라배마 주지사는 축하 서신을 통해 "현대차는 지역뿐만 아니라 앨라배마 주 전체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멤버"라며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스티븐 리드 몽고메리 시장은 "그간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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