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시 1년 만의 값진 결실

▲ KT&G의 전자담배 릴이 출시 1년 만에 전 세계 10개국에 진출했다(사진=KT&G).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을 전 세계 10개국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러시아에 처음 릴을 선보인 이후 1년 만에 일궈낸 결실이다.

KT&G와 PMI는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솔리드 1.0(lil SOLID)'을 첫 출시했다. 이어 일본에는 '릴 하이브리드 2.0(lil HYBRID 2.0)'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는 신형 제품인 '릴 솔리드 2.0(lil SOLID 2.0)'을 주력으로 신규 시장을 공략 중이다. 기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시장에 해당 제품을 추가로 선보인 데 이어,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키르키스스탄,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북마케도니아 등 유럽 동남부와 중앙아시아로 해외 판로를 확대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열 번째로 알바니아에 '릴 솔리드 2.0' 및 전용 스틱 '핏(Fiit)'을 출시하며 10개국 진출을 달성하게 됐다.

'릴 솔리드 2.0'은 올 초 KT&G가 선보인 궐련형 전자담배 2세대 모델이다. 업그레이드된 배터리 효율과 인덕션 히팅 기술 등이 장점으로, 해외에서는 '스톤 그레이(STONE GREY)'와 '코스믹 블루(COSMIC BLUE)' 두 가지 색상을 판매하고 있다.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Fiit REGULAR)', '핏 레귤러 스카이(Fiit REGULAR SKY)', '핏 마린(Fiit MARINE)' 등 총 7가지 종류로, 현지 시장 상황에 맞게 각 나라별 3~4종을 출시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릴'의 기술력과 PMI의 시장 확장력을 기반으로 1년 만에 10개국 진출한 것은 쾌거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PMI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의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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