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자 1672만 3537명, 접종률 32.6%


(팝콘뉴스=정찬혁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30명 발생했다. 확산이 거세지자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30명 늘어나 누적 18만 573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574명, 해외유입이 56명이다. 해외유입 포함 지역별로는 서울 520명, 경기 415명, 부산 116명, 인천 97명, 경남 93명, 대전 67명, 강원 62명, 대구 60명 등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066명이 됐다.

지난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1842명→1630명이다.

25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2주 연장돼 오는 8월 8일까지 시행된다.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4차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앞으로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 2차장은 "불요불급한 사적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주말 이동도 가급적 자제해 달라"며 "휴가철 이동 과정에서의 감염확산도 크게 우려되므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급적 휴가를 분산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검사를 꼭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4만 190명으로 총 1672만 3537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32.6%다. 2차 접종자는 4만 1104명 늘어 현재까지 총 677만 9191명으로 접종률은 1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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