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자 1561만 8302명, 접종률 30.4%


(팝콘뉴스=정찬혁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50명 발생해 일주일째 10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00명 늘어나 누적 17만 29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097명, 해외유입이 53명이다. 해외유입 포함 지역별로는 서울 417명, 경기 318명, 인천 71명, 경남 51명, 부산 50명, 대구 38명, 충남 36명, 대전 31명 등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46명이 됐다.

지난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이다.

김희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내 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가 전주(6.27∼7.3)와 비교해 51%나 급증했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1.20에서 1.24로 증가했다"라며 "확진자 접촉이나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이 80%에 이르고 델타형 변이가 전체 변이바이러스 검출 건수의 63%를 차지하는 등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중앙부처와 수도권 지자체에서는 확산세를 최대한 빨리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방역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여 대처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1182명으로 총 1561만 8302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30.4%다. 2차 접종자는 현재까지 총 594만 374명으로 접종률은 1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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