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묻지 않아도 '당근'인걸 알아요

▲ '당근가세영'이 새겨진 슬리퍼와 올영갑니당이 새겨진 산책 가방(사진=올리브영).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유통가에 이색 컬래버레이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올리브영과 당근마켓이 굿즈 협업을 통한 이색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역 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당근마켓과 손잡고 '동네 산책' 굿즈 응모 이벤트를 5일부터 시작한다.

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는 일명 '슬세권'에 해당하는 올리브영과 당근마켓의 공통점을 내세워 '동네 산책' 굿즈는 동네 산책 슬리퍼와 가방 2종으로 구성했다.

동네 산책 슬리퍼에는 당근마켓의 마스코트인 당근이 얼굴에 '당근이세요?'와 '올리브영'을 조합한 '당근이세영'이라는 문구를 새겼다. 동네 산책 가방에는 '올영갑니당' 문구와 함께 동네 산책 굿즈를 착용하고 올리브영으로 향하는 당근의 모습을 담았다.

'동네 산책' 굿즈는 7월 5일부터 15일까지 올리브영 모바일 앱(App)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다.

올리브영 모바일 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슬리퍼 사이즈(M/L)와 수령 매장을 선택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6일이며, 2만 명을 추첨해 2종의 굿즈를 모두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22일까지 응모 시 선택한 매장을 방문해 굿즈를 수령하면 된다.

올리브영은 응모 이벤트를 시작으로 7월 한 달간 당근마켓과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정판 굿즈 외에도 올리브영은 당근마켓 서비스를 활용해 주요 근거리 매장 혜택을 제공하고, 당근마켓은 올리브영 매장을 통해 브랜드 접점과 서비스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6일부터는 당근마켓 앱 '내 근처' 탭에서 근거리 올리브영 매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올리브영 비즈프로필에서 쿠폰을 받아 해당 매장을 방문하면 당근이 캐릭터가 새겨진 손 소독제도 선착순 증정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올리브영 강남 플래그십에서는 컬래버 팝업 존도 운영한다. '동네 산책' 굿즈 슬리퍼와 가방뿐 아니라 당근마켓이 자체 제작한 당근 장바구니 등을 전시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슬세권'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올리브영과 당근마켓과의 첫 이색 컬래버인 만큼, 슬리퍼와 가방 등 어느 때보다 소장 가치와 활용도가 높은 한정판 굿즈를 준비했다"며 "오는 31일까지 운영되는 강남 플래그십 컬래버 팝업 존에선 당근마켓과 올리브영의 생생한 브랜드 감성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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