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운영 현황 점검 및 향후 실효성 제고 방향 논의

▲ 여성가족부가 양성평등전담부서 운영성 성과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여성가족부).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여성가족부는 신설된 7개 부처 양성평등전담부서 운영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하고 성인지예산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의 성평등 정책 추진과 관련해 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 8개 부처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양성평등정책과를 운영 중이던 국방부를 제외한 7개 부처에 2019년 이후 개설된 양성평등전담부서의 운영 성과 및 주요 안건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쳤다.

양성평등전담부서는 각 부처 소관 정책 영역의 성희롱 및 성폭력 근절과 성평등 관점에서의 정책개선, 성인지 교육 등을 통한 분야별 성차별 구조와 문화 개선을 추진해왔다.

이번 회의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양성평등전담부서 평가와 관련해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그간의 성인지예산 제도 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실효성 제고를 위한 개선 방향 논의를 위해 부처의 의견도 수렴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앞으로도 양성평등전담부서가 소관 정책과 사업이 성평등 관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여성가족부도 양성평등전담부서가 부처 내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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