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0여 편 접수, 상작 66편 최종 선정

▲ 오뚜기 제1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수상자 기념촬영 모습 , (앞줄 좌측부터) 최원현 심사위원장, 오뚜기 함영준 회장, 오뚜기상 남명혜 씨, (뒷줄 좌측부터) 화목상 유가희 씨, 화목상 김지연 씨, 으뜸상 김경진 씨, 화목상 성기용 씨, 화목상 박성근 씨(사진=오뚜기)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는 1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오뚜기센터에서 '오뚜기 제1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음식을 통해 스위트홈과 밝은 사회를 구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2월 22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50일의 공모전 기간 동안 5533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됐다.

참가자들은 특정 브랜드, 특정 음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음식들을 소재로 소중하고 특별했던 과거의 경험들을 글에 담았다.

심사는 1차, 2차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를 진행, 오뚜기상을 비롯하여 으뜸상 1편과 화목상 4편, 사랑상 60편 등 총 66편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표절검증 서비스인 카피킬러를 활용해 표절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도 함께 진행됐다.

오뚜기상은 남명혜 씨의 '케이크는 어찌되어도 좋아 – 엄마의 카스텔라가 알려준 인생 레시피-' 작품이 선정됐으며, 으뜸상은 김경진 씨의 '엄마가 그리운 날에는 돼지국밥을 먹으러 간다', 화목상은 김지연 씨의 '어머니와 순대국밥', 박성근 씨의 '모리국수 – 詩를 빚다', 성기용 씨의 '도시락 기차', 유가희 씨의 '북경반점 키드' 작품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오뚜기몰 5만 포인트가 지급되는 사랑상은 60편의 작품이 뽑혔다.

심사위워장인 최원현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은 "응모된 작품 속에서 음식과 관련된 과거의 경험을 소환하여 추억에 젖게 하거나 현재의 식생활과 연결되어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면서, "심사위원들도 다양한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느끼는 계기가 됐으며, 음식에선 정성과 사랑이라는 보이지 않는 재료가 더 크게 맛을 결정한다는 식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작한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이 따뜻한 가정과 밝은 사회를 구현하는 국내 최고의 수필 공모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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