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0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 14개 업종 취업자 줄어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지난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여파로 20개 산업 소분류별 중 음식점업을 포함한 14개 업종의 취업자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취업자 수가 음식점업에서 17만 9천 명, 기타교육기관에서 4만 8천 명, 부동산 관련 서비스업 4만 1천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여전히 음식 및 서비스 업종이 직격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줄폐업으로 인해 부동산 업계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2,044만 1천 명의 임금수준별 비중을 살펴보면 100만 원 미만은 10.6%, 100~200만 원 미만은 21.9%, 200~300만 원 미만은 32.4%, 300~400만 원 미만은 17.2%, 400만 원 이상은 17.9%를 차지했다.

이중 100~200만 원 미만 비중이 1.2%p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100만 원 미만과 200~300만 원 미만, 300~400만 원 미만은 각각 0.5%p, 0.5%p, 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최저임금 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 취업자를 나눴을 때는 남자 취업자는 '작물재배업'에 79만 1천명, 음식점업 58만 명, 건물건설업 56만 7천 명 순으로 많았고 여자 취업자는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에 101만 5천 명, 음식점업에 96만 4천 명, 작물재배업에 58만 3천 명 순으로 많았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에서는 15~79세가 '음식점및주점업'에 51만 9천명, 소매업ㆍ자동차 제외 39만 5천 명, 교육서비스업 30만 4천 명 순으로 나타났고 30~49세는 '교육서비스업' 94만 6천 명, 소매업ㆍ자동차제외에 86만 4천 명, 도매및상품중개업에 65만 9천 명 순으로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0세 이상은 '농업'에 130만 8천 명이 종사하고 있어 압도적인 수치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이어 사회복지서비스업 88만 5천명, 소매업ㆍ자동차제외 82만 1천 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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