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엔비디아 등 "당분간 해소 힘들어"

▲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SK)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인텔, 엔비디아 등 글로벌 반도체업체 최고경영자들이 반도체 부족이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아르스테크니카는14일 겔 싱어 인텔 CEO가 "글로벌 반도체 부족 해소까지는 2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한 데 이어, TSMC CEO 역시 칩 부족이 2022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15일 웨이 TSMC CEO는 온라인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2023년에서 소매 및 제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엔비디아 역시 "2023년에 좀 더 많은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올해까지는 수요가 계속해서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적어도 1년은 반도체 부족 사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본 셈이다.

한편, 지난 12일 반도체 관련 백악관 대책회의 이후 반도체 업계는 문제 해결에 서둘러 나서는 모양새다.

최근 인텔은 6~9개월 내에 자동차 칩 생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인텔은 그간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해왔으며, 자동차용 반도체의 경우는 주력 분야가 아니었다.

TSMC는 올해 설비투자를 300억 달러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하고 나섰다. 특히, 자동차칩 공급의 경우, 회사의 생산증가로 3분기에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온라인 투자자 콘퍼런스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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