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인력 빅데이터 체계 강화 통한 일자리 매칭·우수 사업체 발굴

▲ 말산업취업지원센터 오프라인 활동(사진=한국마사회)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취업지원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문인력 취업 지원을 통한 말산업 지속 발전을 위해 지난 2016년 말산업취업지원센터를 구축해 취업지원 프로그램, 말산업 인턴십, 일자리 매칭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말산업 전문인력의 취업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업 준비 단계부터 일자리 매칭, 취업 후 사후 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할 계획이다.

취업 준비 단계에서는 양성기관 대상 방문 취업상담, 말산업 행사 연계 취업홍보 부스 등 오프라인 위주로 진행됐던 말산업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의 취업 실전 대비를 위해 전문 상담사가 참여한 온라인 이력서 첨삭 등 취업 실전 코칭을 시행한다.

또한 말산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활용해 말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망, 취업동기 부여를 위한 선배들의 취업 후기 등 말 관련 교육기관 대상 온라인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등 취업을 앞둔 준비생들의 말 사업체 입사 준비를 위한 이력서, 자기소개 작성법, 취업 분야, 면접 팁 등을 담은 취업대비 가이드북도 신규로 제작 배포해 성공적인 취업 준비를 밀착 지원한다.

취업 일자리 안정에도 힘쓴다. 말산업 인력고용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말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은 지난해 43개 업체, 73명의 인턴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매칭을 완료했다.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인턴을 채용한 말사업체에게 월 7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말사업체로 취업한 인턴에게는 월 30만 원 상당의 취업유지지원금을 9~12개월 간 지급해 전문인력들의 고용 유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80명에게 인건비 지원 및 취업 유지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년 대비 말산업 분야 근무경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고령자 경력 제한을 완화하고 말사업체 대상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마사회는 이미 취업에 성공한 인력의 사후 관리 지원에도 발벗고 나선다. 말산업취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말산업 전문인력 경력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말산업 전문인력 경력관리시스템은 개인별 희망취업분야, 자격이나 교육, 경력사항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사업체의 구인조건에 적합한 인력을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미 취업한 인력에게도 본인의 직무를 고려한 말산업 종사자 교육도 제공해 직무와 관련된 지속적인 역량 계발을 적극 지원한다. 여기에 우수한 사업체 데이터베이스를 발굴·관리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은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말산업 분야 취업 시장이 개선될 수 있도록 올해는 말산업취업지원센터 주도 하에 사업체와 전문 인력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 개선에 나선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취업 지원에 앞장서 청년·고령층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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