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공급된 '유로아일랜드'와 브랜드 타운 형성 예정

▲ 경남 거제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수변투시도 (사진=DL이앤씨)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서 빅아일랜드의 두 번째 분양단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이달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1층 ~ 지상 34층의 8개 동, 전용면적 84㎡A 746세대, 84㎡B 238세대, 99㎡ 126세대, 99㎡PH 3세대의 1,11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는 지난 2019년 빅아일랜드에 공급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이하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총 2,162세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이룰 예정이다.

유로아일랜드는 분양 당시 조선업의 침체로 굳어있던 거제 지역의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1순위 청약에서 4년만에 거제 내 최다 접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들 단지가 들어서는 빅아일랜드는 '거제의 마린시티'로 불리며 향후 거제 지역을 대표할 부촌이자 핵심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빅아일랜드 내에 함께 조성될 쇼핑몰, 마리나, 중앙공원, 영화관 등을 걸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고현동 일대의 거제시청, 법원, 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기존 구도심 인프라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입지적 장점도 거제 대장주로서 이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경남 거제는 한때 조선업계 부진으로 인해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되며 집값이 떨어지고 미분양이 쌓이며 부동산 시장 침체를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 각종 호재가 더해지며 수요자와 투자자 관심 모두 쏠리는 분위기이다. 우선 2019년 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면제되며 속도를 내고 있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노선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서울을 2시간대로 오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최근에는 김해신공항 건설사업까지 전면 재검토되는 분위기로,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와 연결되는 가덕도에 신공항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거제 상승세에 힘을 받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량이 최근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만큼, 대형 조선소가 위치한 거제 지역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거제는 비규제지역이다 보니 향후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부동산 투자자들이 거제를 주목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2019년 DL이앤씨가 공급한 유로아일랜드의 경우 거제를 포함한 경남 지역은 물론 수도권 거주자도 상당수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한 DL이앤씨는 더 강화된 경쟁력으로 거제 내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에는 디지털 혁신기술을 접목해 한층 더 높아진 설계 수준과 아이디어로 리뉴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한다.

특히 DL이앤씨만의 혁신 주거 평면 C2 하우스는 기호에 따라 내부의 벽체를 허물어 자유롭게 세대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자전거 등의 큰 물품까지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 그리고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넓은 다용도실 등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e편한세상의 아이디어가 반영된다.

여기에 주방소음을 줄이고 배기성능을 개선한 팬분리형 렌지후드를 적용하고, 자녀방까지 냉매배관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설계 아이디어로 최적의 주거여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대별로 적용된 전용면적 84㎡A 타입의 경우 오픈 발코니를 적용해 세대 내부에서도 바다와 인접한 외부 경관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했고, 최고층 세대는 펜트하우스로 설계해 품격 높은 대형 타입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시켰다.

거제 앞바다를 품은 입지를 활용해 최상층에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 예정인데,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루프탑 테라스 등이 마련된다.

DL이앤씨 분양관계자는 "거제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조선업이 부활하고 있으며,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예타 면제, 가덕도 신공항 가능성 등 대형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거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 이번 2차 단지 역시 DL이앤씨의 다양한 특화 설계가 집약되어 향후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거제를 대표할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1차를 놓친 고객은 물론 투자수요, 광역수요에 대한 문의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