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걸리는 것 없는 외부, 넓은 내부 특징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타렉스 후속 스타리아의 내외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우주선을 닮은 외부 디자인과 개방감을 높인 내부 디자인이 눈에 띈다.
18일 현대차가 공개한 제원에 따르면,스타리아의 전고는 1,990mm, 전폭은 1,995mm, 전장은 5,255mm다. 전작보다 조금씩 넓어지고 길어졌다.
스타리아는 일반모델과 고급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로 분리 운영된다. 일반모델은 9인승과 11인승 구성 '투어러', 3인승과 5인승 '카고' 등 다양한 트림으로 꾸렸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과 9인승 구성이다.
내부 디자인은일반모델과 고급모델 공통으로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하단 일체형으로 구성된 공조 전환 조작계 ▲기존 대시보드 아래에서 상단 디스플레이 형태로 올라온 계기판(클러스터) 등이 적용됐다.
차내 곳곳에 수납공간을 늘린 것도 특징이다. 계기판 하단, 1열 천장의 오버헤드콘솔 상단, 1열 전면 중앙의 센터페시아 위 아래 등 자잘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고급모델에는 전용 편의 사양이 추가된다.
우선, 7인승과 9인승 공통으로 운전석, 조수석, 센터콘솔, 도어트림에 64색의 엠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해 실내 공간에서 색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9인승은 2열에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를 적용해, 2열과 3열 승객이 마주보고 앉을 수 있도록 했다. 90도 회전을 통해 유아 카시트 장착도 편리하도록 했다.
외부 역시 내부의 개방감을 이어가는 자사 디자인 철학인 '인사이드 아웃'을 적용해 내부의 공간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꾸렸다는 설명이다.
스타리아의 외부는 걸리는 데 없이 뻗은 둥근 윤곽이 특징이다. 포지셔닝 램프(차폭등, 미등)과 주간주행등이 얇고 길게 후드와 범퍼를 가로지르는 모습도 시원하다.
측면부 역시 벨트라인을 낮추고 통창형 파로나믹 윈도우를 적용해 개방감을 드러냈다. 내부에서 보는 차창 밖 풍경 가시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고급모델은 ▲전면부 매쉬패턴 그릴과 8개 아이스큐브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 및 방향지시등 ▲다이아몬드 패턴의 18인치 휠 ▲범퍼 전·후면 하단 가니쉬 ▲사이드미러 및 도이핸들에 적용된 틴티드 브라스 크롬 ▲후면부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의 LED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 차별화된 디자인을 더했다.
현대차는 오는 25일 스타리아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당일 사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온라인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통해 대중에 차량을 완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