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직속 '경마산업발전위원회' 설치로 지속가능 경영 로드맵 수립

▲ 김우남 제37대 한국마사회 회장이 지난 4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제37대 한국마사회 회장으로 임명된 김우남 회장이 4일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한국마사회를 이끌어 갈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취임식에서 “온라인 발매 도입과 고객 친화적 환경 구축에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회장 직속의 ‘경마산업발전위원회’를 설치하여 지속가능 경영의 로드맵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경영혁신과 공정한 조직 운영, 노사간 협력을 통해 경영의 안정성 확보와 미래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승마산업 등 말산업 다각화를 통한 미래산업으로의 경쟁력 강화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훌륭한 농부가 땅을 키우는 마음으로 국민친화적 사업 발굴과 민간의 경쟁력 강화,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을 섬기고, 국민과 함께’하는 말산업 육성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제주 출신의 김우남 회장은 제주도의원을 거쳐 제17대,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제19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우남 한국마사회 제37대 회장 프로필>

■ 생년월일 : 1955년 5월 23일 (만 65세)

■ 약력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희대학교 대학원 경영학(석사) 수료

제주대학교 명예농학박사

제6대·제7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제17대·제18대·제19대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17.7~2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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