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로 구성된 '상상실현위원회', 사회적 책임 강화·수평적 기업문화 논의

▲ 백복인 KT&G 사장(오른쪽)이 지난 23일 MZ세대로 구성된 '상상실현위원회' 위원들과 비대면 아이디어 공유회를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G)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KT&G는 백복인 사장이 2030세대로 구성된 '상상실현위원회' 소속 직원들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 등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상실현위원회'는 2015년 백복인 사장이 취임하면서 강조한 경영철학 중 '소통공감'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젊은 세대로 구성된 직원들은 ▲기업문화 개선 ▲사회적 책임 강화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안한다.

상상실현위원회 6기는 본사·영업·제조 등 각 분야에서 선발된 10명의 직원들로 구성돼 올해 5월 활동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올바른 휴가문화 캠페인, 효율적인 보고 가이드라인 제시 등 조직문화 개선을 지원해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채널로 진행됐다.

지난 23일 백 사장과 '상상실현위원회' 구성원들은 개별 근무지에서 다자간의 화상연결을 통해 올 한해의 기업문화 개선 성과를 돌아보고, 아이디어를 제언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흡연 에티켓 캠페인'을 추진하자는 제언이 주요 안건으로 꼽혔다.

공공흡연실에 '흡연 매너 준수' 포스터를 부착하고, 전국 약 1200대의 영업용 차량을 통해 올바른 흡연매너를 전파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수평적 호칭체계 정립, 효과적인 CEO 메시지 전달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백 사장은 "흡연 에티켓 캠페인 등의 아이디어가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에 매진하고, 구성원들과 격의 없는 열린 소통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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