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운영 관련 2시간여 토론... 새만금

▲ 지난 24일 최태원 SK 회장(왼쪽)이 군산 로컬라이즈 타운에서 지역 소셜벤처 청년 창업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SK)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 군산을 찾아 소셜 벤처 청년 창업가들과 만남을 가졌다.

SK그룹은 지난 24일 최태원 회장이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 '로컬라이즈 타운' 등을 방문,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가게를 돌아보고, 약 30명의 청년 창업가와 만남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로컬라이즈 타운은 SK E&S가 군산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로컬라이즈 군산(Local:Rise Gunsan)'의 일환으로 건축한 3층 100여 평 규모의 공간이다. 해당 지역 소셜벤처를 위한 업무∙교육 공간 및 창업팀 육성 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년 창업가들은 SK E&S의 지원 등으로 창업 2년 차에 접어든 이들로, 이들은 이날 최 회장과 위기 극복 해법, 기업 운영 철학 등에 관해 2시간 여 토론을 진행했다고 SK는 전했다.

특히 최 회장은 코로나 위기 상황 극복 방법을 묻는 질문에 "실패하더라도 경험과 지식을 쌓는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를 건네거나 리더십에 대해 "공감을 통해 리더십-팔로워십이 돈독해지면 구성원의 우군화가 진행"된다며 조언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끌었다고 SK는 전했다.

최 회장은 "작년에는 계획과 실천 의지만 충만했던 여러분들 사업이 이제는 자리를 잡고 계속 성장해 나갈 디딤돌을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하다. 내년에도 다시 찾아올 테니 계속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 달라"고 자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최 회장은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투자 협약식과 SK넥실리스 전북 정읍공장에 방문해 제가끔 축사와 격려를 전했다.

최근 SK는 새만금 데이터 센터와 창업클러스터 구축에 2조 1천억원을 투자했으며, 올 초 전북 정읍 넥실리스 공장을 인수해 SK넥실리스를 SK의 새식구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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