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나이 불문 맞춤형 프로모션으로 소비 진작"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코로나19로 인해 지속되는 장기 경기 침체를 해소하기 위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 코세페는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개최되며 참여 기업은 21일 기준 1,328개 사로 지난해 대비 624개 사가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의류, 가전, 화장품과 같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대표소비재 제조업체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참여했다.

이는 2016년 코세페가 처음 개최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 이번 코세페에는 전국 17개 지자체도 최초로 참여해 국민들의 소비 진작에 팔을 걷어붙인다. 현재 코세페 홈페이지에서 참여기업 1,328개 사 중 564개 기업의 2,540개 세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미공개 기업은 개별 기업이 요청한 공개 시점에 맞춰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통시장도 이번 코세페에 참여해 19개 지역 64개 시장이 온누리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전국 동네 수퍼 공동판매전을 통해 공동세일 할인 가격 제공과 구매자를 대상으로 증정품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은 식품 및 생활용품 등 75개 품목에 평균 20% 할인을 진행하며 전국 200여 개 개인 중대형 수퍼마켓이 이에 동참한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장수돌침대, 커피베이, 아딸 등 우수 중소 브랜드를 포함한 총 60여 개 브랜드, 5,000여 개 매장이 이번 코세페에 참여하고 편의점은 GS25, CU 등 6개사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인 만큼 오프라인보단 온라인 행사와 프로모션 위주로 진행되며 남녀노소 성별과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각각의 특성에 맞게 이벤트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코세페 측은 "코로나19로 경기에 어려움이 있어 매출에 대해 정확한 전망을 내놓는 것이 어렵지만 업체들의 참여 열기와 매년 증가하는 소비자 관심, 역대 최초 전국 지자체 참여, 정부 지원 등 덕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업계의 코세페 행사내용과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추진위의 노력에 대한 격려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 장관은 "방역상황이 서서히 안정화되면서 소비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는 지금 소비자와 기업, 정부‧지자체가 함께 진행하는 소비 진작 행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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