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본 수재민에게 주거 환경 개선 물품 등도 지원

▲ 한샘이 5억 원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수해 이재민을 돕는다 (사진=한샘)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 유례없는 긴 장마로 전국 곳곳이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수해 이재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순철, 이하 협력재단)에 5억 원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하 상생기금)을 출연해 수해 이재민을 돕는다고 25일 밝혔다.

기금 및 현물을 출연해 마련한 상생 기금은 수해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의 농산물 판로 및 먹거리 지원 등 피해 복구와 소외계층 지원에 쓰인다.

한샘은 또 물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해 가구 및 인테리어 제공 등 주거환경 개선과 물품 지원, 홈케어 방역도 지원한다.

한샘은 앞서 지난 3월, 코로나19로 피해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0억 원의 긴급구호 자금을 기부한 바 있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상생 기금을 통해 수해를 입은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되찾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샘은 앞으로도 상생과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사회적 이슈에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생 기금은 FTA(자유무역협정)으로 피해를 보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촌과 농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개정된 ‘FTA 농어업법’을 근거로 하고 있다. 매년 민간기업과 공기업, 농협과 수협 등이 참여해 조성하고 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대·중소기업과 농어업 간 기술, 인력 판로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우수 협력 모델을 발굴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공정거래 관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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