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서울 신사동에 '더샵갤러리' 오픈

▲ 포스코건설이 고급 철강재와 건축을 접목한 새로운 건축 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더샵갤러리' 홍보관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조성한다 (사진=포스코건설)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고급 철강재와 건축을 접목해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서울 강남에 '더샵갤러리' 홍보관을 열고, 철강과 건축 시장을 동시에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포스코건설이 문을 연 더샵갤러리는 `철과 자연의 조화(STEEL MEETS NATURE)'란 주제로 마련됐다. 포스코건설은 이곳에서 건축용 철강재의 무궁무진한 변신을 통해 건축문화의 미래를 제시해 강건재 및 건축 신시장 개척의 첨병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포스코건설은 올해 초 자사의 주택 브랜드인 '더샵'을 11년 만에 리뉴얼해 '더샵 3.0' 시대를 열었다.

이어 서울 강남 한복판에 홍보관을 개설해 경쟁사보다 소재 측면에서 차별적인 우위를 점한 철강 그룹사의 이점을 활용해, 미래 고급 건축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포스코건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자동차 강판에 이어 건축용 철강재를 차세대 핵심상품으로 육성하려는 포스코 그룹의 미래전략에 발맞춰, 고품질의 철강재를 건설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 소재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무리 우수한 소재라 하더라도 건설 현장에서 적용하지 않으면 시장을 확보할 수 없는 만큼, 근로자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고강도 철강재와 디자인과 경제성이 탁월한 친환경 철강재,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철강재 가공 특성 등을 다양한 전시기법을 통해 선보인다.

아울러 세계 유수 건설사들이 안심하고 건축용 철강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 플랫폼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연면적 4,966㎡에 3층 규모인 '더샵갤러리'는 건물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건축용 철강재 종합전시관인 동시에 포스코 그룹의 철강, IT, 건설 관련 기업들이 힘을 더해 그룹 차원의 강건재 및 건축 홍보관으로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홍보관의 건축설계는 포스코 A&C가 담당했고, 내∙외부 주요 마감재는 포스코와 포스코강판이 최근 개발한 신제품을 적용했다. 스마트홈 관련 시스템의 장비와 운용기술은 포스코 ICT가 공급했으며, 시설관리는 포스코 O&M이 담당한다.

포스코는 반짝이는 스테인리스에 식상한 고객을 타킷으로 개발한 신제품 스테인리스를 외벽으로 사용해 홍보관 맞은 편 도산공원의 숲을 은은하게 투영했다. 이를 통해 홍보관이 마치 공원의 일부인 듯한 느낌을 제공하면서 건물 품위를 높였다.

▲ 포스코 건설의 설치한 '더샵갤러리' 미디어 테이블 현장 모습 (사진=포스코건설) © 팝콘뉴스


로비 정면 3D 입체모형의 움직이는 '키네틱벽(Kinetic wall)`은 은빛의 스테인리스를 가공 및 장식해 벽체로서뿐만 아니라 예술작품으로도 손색이 없고, 천장에는 고내식 도금강판(PosPVD)을 사각 형태의 나뭇잎으로 형상화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내부를 감각적인 공간으로 연출했다.

또한 2층 분양전시관 주요 벽체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는 대리석과 나무 느낌의 포인트월은 포스코강판이 생산하고 있는 잉크젯 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다.

이와 함께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건축용 철강재를 첨단 IT기술과 영상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1층 로비의 미디어 테이블에는 `파크원`, `포스코타워 송도` 등의 미니어처를 설치해, 포스코건설의 특장점인 초고층 건물 건립기술과 이에 사용된 주요 철강재를 소개한다.

미니어처 주요 부위를 선택하면 증강현실(AR) 기법을 통해 건물 공사에 사용된 철강재와 활용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미래 건축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스마트컨스트럭션, 스마트시티 등을 구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소재인 철강재의 경쟁력 역시 영상자료로 제공한다.

내구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내외장재, 지진에 강해 공기를 단축해주는 구조용 제품, 도장이 필요 없는 환경친화적인 도로∙교량용 제품 등 포스코의 강건재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가 미래 건축물의 안전과 편의성, 예술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알려준다.

특히 3층 주거문화관에서는 포스코 건설이 야심 차게 구현하고 있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음성과 형상을 인지하는 첨단 IT기술로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아파트 입구 출입 시에는 한 차원 높은 보안을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하고, 현관에 들어서면 에어샤워와 청정환기, 산소발생기가 유기적으로 작동함으로써 최적의 공기 질을 세대에 제공한다.

드레스룸의 `스마트미러`는 그날의 날씨 정보에 따라 가상피팅 및 메이크업까지 보여준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더샵 갤러리를 개관하면서 새 트렌드를 반영한 2개 타입의 평면구조도 선보인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시류에 맞춰 `라이프스타일룸`으로 명명한 특화공간이 특징인 이 평면구조는 홈트레이닝과 유튜브 제작, 재택근무 등 입주자들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여유로움과 자연 친화적 구조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집안 중앙에 테라스를 배치한 '중정(中庭)` 설계의 특화평면도 새롭다. 거실과 주방, 안방 등 모든 공간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더샵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도산공원 사거리 북쪽)에 있으며,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일반인들에게도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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