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가격 하락과 판매량 감소 원인으로 분석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포스코(POSCO)에 대해 철강 부문 실적 부진과 판매량 감소를 들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 김윤상 연구원은 15일 “포스코가 중국 업황 급락 여파로 올 상반기까지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분쟁의 장기화로 철강을 비롯한 다수의 업계에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1조295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의견일치) 1조273억 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3분기 대비 실적 부진 이유는 철강 가격 하락과 판매량 감소 및 톤당 1만5천 원가량 하락한 탄소강 스프레드 축소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연구원은 “Macro 환경의 긍정적 변화 또는 Macro 변수의 긍정적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Buy는 유지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30분 POSCO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8% 오른 2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재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7.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0%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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