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반 글로벌 미세먼지 관리ㆍ대응 역할 맡아

▲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Biz Incubation 센터 이미향 상무(사진 오른쪽)와 UNEP 과학국 지앤 리우 국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T). © 팝콘뉴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KT가 UN환경계획(UNEP)과 환경 문제 개선 협력을 통해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

KT는 지난 11일 케냐 나이로비 UNEP 본사에서 UNEP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및 AI 등 ICT 기술 기반으로 미세먼지를 관리하고 대응하는 등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NEP는 지난 1972년 케냐 나이로비에 설치된 지구 환경 문제를 다루기 위한 환경 전문 UN기구로 국제 연합 내외의 환경 활동을 조정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KT는 UNEP와 협약 체결을 통해 UNEP 통합 환경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측정망 선정과 저감 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 협업 및 전 세계 개발도상국 대상 유아, 노인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을 위한 실시간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KT는 ‘에어 맵 코리아 프로젝트(Air Map Korea Project)’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과 분석기술을 통해 미세먼지 측정과 저감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게 되며 UNEP가 실시하는 공기질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KT는 한국에 구축된 미세먼지 측정 인프라와 플랫폼을 전 세계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 데이터를 활용해 UNEP 환경 데이터 지식 플랫폼인 ‘Environment Live’에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UNEP는 KT 에어 맵 코리아 등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국가나 정부와 파트너십 체결을 도울 예정으로 UN환경 총회 등 국제회의에서 KT 프로젝트를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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