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기술로 금융업무 자동화 추진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9일 포스코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포스코 ICT 판교 사옥에서 (사진 왼쪽부터) 하나금융그룹 CIO 유시완 전무, 하나금융티아이 박성호 사장, 포스코 ICT 최두환 사장, 포스코 CIO 정덕균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해 금융업무 자동화(RPA) 및 디지털 신기술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하나금융그룹).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하나금융이 포스코와 업무 협약을 맺고 RPA 솔루션을 도입해 금융 업무에 최적화된 기술로 업무 능력 향상에 최선을 기울이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포스코 ICT 판교 사옥에서 포스코와 금융업무 자동화를 연계하는 디지털 신기술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ㆍ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는 정의된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미국의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글로벌 RPA 시장의 매출 규모가 매년 41%씩 증가해 2020년에는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대기업의 40%가 RPA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업무에 RPA가 적용되면 수많은 단순 업무를 표준화해 자동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돼 높은 부가가치의 창의적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금융업무 자동화는 최근‘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산업 전반의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표적 업무 프로세스 혁신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 산하 IT 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와 포스코 ICT가 각사에 보유한 금융 IT 전문성과 RPA 솔루션관련 노하우를 활용하는 금융 RPA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협업을 통해 이종 산업 간 연계 및 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양사는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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