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대부분 지역 영하 10도~영하 5도
보일러 등 동파 대비 필요

▲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29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될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30일 아침 기온은 29일보다 15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은 오는 12월 1일까지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사이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시 및 경기도 전역, 인천, 충남·충북, 대전, 세종 등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 이후 오후 9시부터는 전국에 한파특보가 적용된다. 제주도에는 오는 30일 오전 6시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바람 역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거나 목도리, 장갑 등 보온용품을 챙기라고 제언했다.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도 헌 옷으로 감싸는 등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

이 밖에 옥외 작업장에서는 손난로 등 보온용품을 챙기고 따뜻한 장소 등을 확인해야 하며, 운전 시 언 길 주행에 유의해야 한다.[팝콘뉴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