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해진 KCGS 올해 평가서도 통합 ‘A'등급 획득...지배구조는 4년 연속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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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뉴스=이승현 기자) 한솔홀딩스가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에서 매년 발표하는 ESG 등급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특히 한솔홀딩스는 지배구조부문에서 4년 연속 A를 받으며 경영 투명성을 재확인했다.

29일 한솔홀딩스는 이번 KCGS의 ESG평가 3개 부문에서 사회적 책임(S)과 지배구조(G) 부문은 각각 A등급을 받았다. 이어 환경(E) 부문에서는 B+를 받아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한솔홀딩스는 지배구조 부문에서 2019년부터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지배구조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은 총 1033개 기업 중 117개사에 불과했다.

한솔홀딩스는 의무설치 대상기업이 아님에도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사외이사후보 주주추천공모제를 도입해 전 주주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후보 추천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CGS는 대부분의 상장 자회사에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는 한솔홀딩스에 대해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CGS의 ESG평가는 환경(E), 사회적 책임(S)과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인 영역에 대한 주주친화 및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대상을 선정할 때 중요 지표 중 하나로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KCGS는 올해 기업들의 ESG평가부터 더욱 엄격하고 세분화된 평가기준을 적용해 많은 기업들이 지난해 대비 저조한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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