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재감염 추정 사례 중 17세 이하 비율은 49.2%로 절반


(팝콘뉴스=정찬혁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 8714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 8714명 늘어나 누적 2111만 1840명을 기록했다.

지난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1만 632명→10만 5470명→5만 5264명→14만 9871명→15만 1766명→13만 7241명→12만 871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5명 늘어 453명이 나왔다. 신규 사망자는 5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5499명(치명률 0.12%)이다.

한편 코로나19에 처음 확진됐다가 일정 시일이 지나 또 걸리는 '재감염'까지 소요 기간이 7월 기준 약 5개월로 이전보다 단축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1일 발표한 재감염(2회 감염) 추정 사례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6월 재감염 사례는 평균 소요 기간이 229일이었는데, 7월 사례는 평균 154∼165일(약 5개월)이었다.

재감염된 변이를 살펴보면 최초 BA.1 변이에 감염된 뒤 BA.2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36.5%로 가장 많았고, 델타-BA.2 감염 23.0%, 델타-BA.1 감염 11.2% 순이었다.

17세 이하나 백신 미접종군이 코로나19에 더 많이 재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재감염 추정 사례 중 17세 이하 비율은 49.2%로 절반을 차지했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처음 발생한 2020년 1월 이후 전체 확진 사례 중 17세 이하 비율이 23.1%인 것과 비교하면 최근 한 달 17세 이하 재감염 비율이 2배 이상이다. [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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