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한국GM·르노코리아·현대기아 등 A/S·렌터카·신차구매 혜택 등 제공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지난 8일과 9일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수해 차량이 다수 발생한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수해 차량 정비 서비스 지원 및 대체 구매 고객 대상 할인 혜택 제공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쌍용차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 차량 서비스 전담팀 및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특별 정비 서비스를 시행한다. 자차보험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수리비(공임포함)의 40%를 할인한다.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을 쌍용차로 교체하는 경우에는 토레스 제외 전 차종에 대해 20만 원 할인이 적용된다.쌍용차는 향후 수해 지역이 재난·재해 지역으로 선포됐을 때도 별도 전담팀을 편성하고 지역 관청과 협업해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GM 쉐보레는 오는 31일까지 출고되는 수해 피해 차량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자차보험이 없는 수해 차량이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 시 수리 비용의 최대 50%를 할인 적용한다.

차량 침수나 파손으로 인한 차량 교체 시에는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볼트EV·EUV ▲타호 등 8종 구매 시 현금 50만 원을 지원한다. 타 브랜드 침수차량에서 교체 시에도 가능하다.

지원받기 위해서는 8월 8일 이후 공공기관에서 발급된 피해 사실 확인서 혹은 침수 피해가 표기된 손해보험협회의 자동차 전부 손해 증명서와 자동차등록 원부를 제출하면 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오는 9월까지 전국 415개 직영 및 협력 AS 서비스센터에서 침수 및 파손 피해 차량에 대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 전액이 지원되며, 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에 따라 공임비의 최대 20%, 부품가의 최대 2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 가객을 초과하는 수리비는 르노코리아 '내 차 사랑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할인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수해를 입은 고객 혹은 그 배우자가 8월 말까지 SM6 차량을 구매할 경우 20만 원 할인이 추가 지원된다.읍, 면, 동장이 발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 혹은 손해보험협회장이 발행하는 '자동차 전부손해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배우자의 경우 가족관계 확인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자차보험이 없는 수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하는 것이 골자다. 최대 할인금액은 300만 원,법인, 영업용, 화물 차량은 제외다.

또한, 수해 차량 입고 후 렌터카 이용 시, 최장 10일까지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수입차 업계 역시 수해 차량 지원에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76개 서비스센터에서 수해 차량 대상 긴급 지원에 나선다.

먼저, 차량 침수, 호우로 인한 사고 등을 겪은 자사 차량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가 기본 제공된다. 이외 ▲보험수리 고객 자기부담금 지원 ▲수리 기간 렌터카 제공 ▲무상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1년 무상 재점검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자기부담금은 최대 50만 원까지, 렌터카는 최대 10일까지 지원된다.

차량 점검 및 상담 서비스 이후 이달 차량 재구매를 진행하는 고객의 경우 공식 전시장과 연계해 구매금액 일부를 지원한다.

혼다코리아는 수해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대상 긴급 지원에 나선다.

혼다코리아를 통해 정식 수입 및 판매된 신차 또는 중고차를 보유한 개인 및 법인 고객 중 8월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대상이다.

대상 차량에는 보험 수리 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 50만 원을 지원한다. 자차 재구매 시에는 기존 재구매 혜택에 추가 50만 원을 더해 총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침수 모터사이클은 총수리비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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