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원 규모 추가 발행, 28일 오전·오후 나눠서 판매

▲ (사진=서울시)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해 발행한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이 28일 진행된 2차 판매에서도 조기 완판됐다. 이날 500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 중 오전 발행분 250억 원어치가 약 30분 만에 다 팔렸다.

서울사랑상품권은 25개 자치구 내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페이플러스앱(서울Pay+)에서 1인당 월 40만 원까지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7% 할인된 가격으로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했고 약 30분 만에 오전 판매분이 완판됐다.

지난 14일 1차 판매 당시에도 250억 원어치가 1시간여 만에 모두 팔린 바 있다. 1차 발행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는 총 6만 4650명이고, 평균 구매금액은 약 38만 7000원이었다.

이날 판매는 서버 마비를 고려해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홀수면 오전 10시~오후 2시, 짝수면 오후 2~6시에 살 수 있도록 진행된다.

시는 자치구별로 발행해 해당 자치구에서 이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도 추석 전인 9월 초 3670억 원 규모로 발행할 방침이다.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된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플랫폼담당관은 "2차 발행 때도 시민들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상품권을 구매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신경 쓰겠다"며 "골목경제를 살리고 동시에 시민들의 물가 부담도 덜어 주겠다"고 말했다.[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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