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제활동인구, 실업자 줄고 취업자·고용률 늘어

▲ 2022년 6월 고용동향(사진=통계청)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6월 비경제활동인구, 실업자가 전년동월대비 소폭 감소하고, 취업자, 고용률 지표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업자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감소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13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6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국내 15세 이상 인구는 4524만 9000명으로, 이 중 2936만 6000명이 '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는 6월 기준 2847만 8000명으로,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동기대비 1.6%p 증가한 62.9%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는 전년동기대비 20만 5000명 감소한 88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전년동기보다 0.8%p 감소한 3.0%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실업자는 30대는 소폭(+2.1%) 증가, 20대(-19.8%), 50대(-28.2%), 60세 이상(-26.2%) 등에서 대폭 감소했다.

실업자는 조사기간 수입 있는 일은 하지 않았으나 지난 4주간 적극적 구직활동을 한 인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88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활동상태(경제활동 중단 이유)별로 살펴보면, '연로(약 12만 명)'로 경제활동이 그친 인구수는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했으나 이외 '쉬었음(약 207만 명)', '재학·수강 등(약 326만 명)' 등을 이유로 한 비경제인구는 모두 소폭 감소했다.

다만, 사유별 구성비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 6월 비경제활동인구 활동상태는 가사(36.7%), 재학·수강(20.6%), 연로(15.6%) 순이었다. 전년동기 역시 가사(35.8%), 재학·수강(20.7%), 연로(14.5%) 순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4만 9000명 감소한 43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4.9%로 전년동월대비 1.2%p 상승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74.5%로 전년동기대비 1.1%p 상승했고, 여자는 55.6%로 1.2%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2.2%p), 30대(1.8%p), 50대(1.8%p) 등으로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8%), 제조업(+3.6%), 운수 및 창고업(8.0%) 등에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고, 금융 및 보험업(-7.2%), 도매 및 소매업(-1.1%),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1.4%) 등에서 감소했다.[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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