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동해시 망상해변 등 일출 실시간 중계 나서

▲ 2021년 1월 1일 태백산 국립공원 일출 풍경(사진=유튜브 국립공원TV 영상 캡처)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새해 해맞이 명소로 알려진 지역이 다수 인원 통제를 실시하면서,관련 지자체 및 기관 일부가 시민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유튜브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2022년 첫해를 생중계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대청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덕유산 향적봉 등 국립공원 내 일출명소 네 곳의 2022년 첫해를 유튜브 채널 '국립공원TV(티브이)'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국립공원공단은 오는31일 오후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까지, 내년 1월 1일 오후부터 2일 오전까지 모든 탐방로와 공영주차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동해시 역시 망상과 추암해변의 일출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공개하는 동시에, 관내 일출 명소를 잠시 폐쇄한다.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는 내년 1월 1일 오전, '추암 출렁다리'는 오는 31일 오후부터 1월 1일 오전까지 출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울산시 울주군 역시 서생삼거리 일대 도로를 통제하고 공원 내 주차장을 폐쇄하는 등 인파를 제한하는 한편, 1월 1일 유튜브 채널 '울산MBC프로그램+'를 통해 간절곶 일출 풍경을 전한다.

이 밖에 강원 강릉시가 경포와 강문해변, 경북 포항시가 호미곶, 충남 당진시가 왜목마을, 제주도가 한라산의 일출을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올해 해넘이·해돋이 행사 역시 대부분 전면 취소됐다.

간절곶·대왕암 해맞이 축제, 정동진 해맞이 축제, 서귀포 성산일출 축제, 통영 이순신공원 해맞이 행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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