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자 4232만 422명, 접종률 82.4%


(팝콘뉴스=정찬혁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16명 발생해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16명 늘어나 누적 42만 506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088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해외유입 포함 지역별로는 서울 1735명, 경기 1184명, 충남 291명, 인천 221명, 부산 120명, 경남 87명, 대구 78명 등이다.

지난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292명→3034명→3205명→3120명→2827명→2699명→4116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5명 늘어 누적 3363명이 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1.0%로 보유병상 1135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329개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만 보면 83.7%가 가동 중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고서 4주째 접어들었다. 다음 단계로 나아갈지, 말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지만 방역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그런 급박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 총리는 "현 상황에서 추가접종은 '추가'가 아니라 '기본' 접종의 연장선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세 번째 접종'을 마쳐야만 비로소 예방접종이 마무리된다는 생각으로, 다가오는 일정에 맞추어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부스터샷 접종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 8236명으로 총 4232만 422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82.4%다. 2차 접종자는 4만 3631명 늘어 현재까지 총 4063만 1958명으로 접종률은 79.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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