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출연으로 더욱 핫해진 '널디'

▲ (사진=에이피알)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재택근무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간편한 옷차림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MZ세대(1980년 ~ 2000년 초 출생) 사이에서 편안하면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스트릿 감성'이 더해진 패션 브랜드가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화제의 프로그램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들의 출중한 실력과 더불어 그들의 의상들도 주목받고 있다.

▲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진들이 착장한 널디 제품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분 캡쳐) © 팝콘뉴스


훅(Hook), 라치카, 홀리뱅 등 출연팀은 매주 각자의 개성을 담은 패션 스타일을 뽐내고 있다. 최근 K-스트릿패션으로 각광받는 널디(Nerdy)가 대표적인 예로, 글로벌 D2C 기업 에이피알(APR, 대표 김병훈)이 2017년 론칭한 널디는 '아이유 트레이닝복'으로 유명세를 타며, 3년 만에 5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널디의 주요 타겟은 MZ 세대로 야외활동부터 일상복까지 장소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은 No-Hassle(노 해슬)웨어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널디는 아티스들과 '브랜드 DNA'를 깨울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작업들을 진행했으며, 최근 가수 태연이 모델 화보에서 착장한 21FW 제품들은 품절 사태까지 일어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스포티 캐주얼 의류를 스트릿 패션 스타일로 전환해 빠르게 성장한 널디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 널디X싸이월드 협업 컬렉션 (사진=에이피알) © 팝콘뉴스


최근 2000년대 감성을 대표했던 추억의 플랫폼 싸이월드의 부활에 맞춰 협업 라인업을 출시한 널디는 20~30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널디는 한층 더 개성 넘치는 라인업을 출시하며 1000억 원 브랜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널디의 모기업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아름다움을 넘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옷은 고객을 위한 마지막 뷰티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더마 코스메틱 메디큐브와 자연주의 화장품 에이프릴스킨, 라이프스타일 포맨트 등과 함께 고객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표현하는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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