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있는 ESG 경영 확대해 나갈 것"

▲ (사진=우리은행)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이 지난 18일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 가입을 통해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적도원칙은환경파괴나 인권침해를 일으킬 수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는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협약으로, 전 세계 37개국 118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제한 대상 대규모 개발사업의 기준은▲미화 1000만불 이상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미화 5000만불 이상 기업대출 등이다. 해당 사업에 대해서는 적도 원칙 준수여부 심사를 거친 후에 지원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적도원칙 가입 전, 전행 차원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행 프로세스 구축을 준비왔으며,향후 금융지원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사회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이번 적도원칙 가입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체계 확립은 물론,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경쟁력도 갖추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의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진정성 있고 책임감 있는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우리은행은 이밖에도 ESG 비전 실천을 위해 ESG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약 90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으며, ESG 우수기업 대상으로 대출한도와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 ESG 혁신기업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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