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적용 제품, 친환경 배송 도입, 환경보호 캠페인 진행 등

▲ 오뚜기 2021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사진=오뚜기)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자 국제사회가 이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을 도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친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오뚜기가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뚜기는 그동안 포장규격 개선, 포장재 재질 변경, 친환경 소재 적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포장기술을 개발해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프레스코 스파게티 소스 제품에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한 '리무버블 라벨'을 적용했다. 이는 병에 붙은 라벨을 제거할 때 접착제나 잔여물이 전혀 남지 않고 깔끔하게 제거돼 보다 친환경적이다.

지난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존 컵라면 용기에 발포성 재질의 용기를 적용, 현재 모든 오뚜기 제품에 '스마트 그린컵'을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 그린컵'은 용기 외면에 발포성 소재를 코팅해 열처리 가공한 것으로, 탄소 발생 저감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외면의 발포층이 열 손실을 줄여 손으로 잡았을 때 덜 뜨겁고 내면은 따뜻하게 유지시켜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오뚜기 3분 제품류 표시사항 저탄소 조리법에 에코쿡 엠블렘을 표시한 데 이어 제품 박스 재질을 변경하고 박스 크기 최적화로 종이 사용량과 포장재 두께를 줄였다. 생산자 중심의 환경보호 활동을 넘어 소비자 중심의 활동으로 확대한 부분에 의미를 뒀다.

또한 오뚜기는 지난 2010년 사내 TFT인 'Let's ECO'를 구성하고, 2010년과 2011년 환경보고서를 발행하며 다양한 환경 이슈를 고민해 왔다.

2019년부터는 격년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최근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 ▲순환경제 기여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 대응 ▲고객의 건강을 고려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식품 및 제품 안전 ▲글로벌 경쟁력 확대 등 6개의 핵심 이슈를 담아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