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25플러스 GS샵에 추가 론칭하며 국내 최대 주류 스마트 오더 시스템 구축

▲ GS리테일이 GS샵과 손잡고 국내 최대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구축한다(사진=GS리테일)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이제 GS샵에서도 '와인25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9일 GS리테일은 자사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의 서비스 범위를 30일부터 GS샵으로 확대 론칭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합병 발표 후, 각사의 상품과 채널의 시너지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가장 먼저 와인25플러스 서비스의 확대를 검토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 과정을 거쳐온 바 있다.

스마트오더는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서 받아보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GS리테일은 자사 모바일 앱인 더팝앱에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신설하고, 앱을 통해 주류를 주문한 고객이 가까운 GS25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해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와인25플러스 매출은 론칭 첫 달 대비 지난달 13배 증가했다.

양사는 GS샵이 더팝앱보다 약 5배 많은 이용자 수를 보유한 만큼, 이번 확대 적용을 통해 더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양사는 오는 30일부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총 250명에게 LG디오스 와인냉장고, 리델 와인잔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양사는 이번 서비스 확대에 맞춰, 취급 주류의 범위도 기존 1,000여 종에서 지역 전통주 100여종과 아프리카 맥주 등 차별화 주류 영역까지 총 2,500여종으로 늘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성찬간 GS리테일 편의점MD부문장은 "GS리테일이 발 빠르게 선보인 와인25플러스가 유통 규제 혁신의 가장 큰 성과물로 자리매김하며 한국형 온라인 리큐어샵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GS샵과의 통합을 앞두고 양사의 상품과 채널 영역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GS리테일은 이번 서비스 확대 결정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와인25플러스를 운영하며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

해당 기간 상품별 구매 건 수 구성비는 ▲칵테일 주류 33.4% ▲와인 31.2% ▲위스키 25.6% ▲기타 9.8% 순이고, 지역별 주문 구성비는 ▲서울 31.6% ▲경기·인천 22.3% ▲수도권 외 지역 46.1%이었다.

GS리테일은 코로나19로 홈술 트렌드가 점차 전문화하는 경향을 띄며 비교적 주변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칵테일 제조용 주류 등의 소비가 와인, 위스키 등을 앞섰다는 분석이다.

또한, 주류 스마트오더가 특별한 주류를 즐기려는 수도권 외 지역 소비자들에게 구매 편의성을 제공한 것은 물론,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에 친숙한 MZ소비자들에게 부합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고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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