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고, 경마축산고 등 6개 말산업 고교 3학년 학생 60여 명 대상 전 과정 무상교육

▲ 지난해 운영된 말산업 취업대비반 교육 입소식 현장 (사진=한국마사회)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가 국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고등학교(말특성화 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2021년 말산업 취업대비반'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마사고, 경마축산고, 말산업고 등 말산업 고교(6개 양성기관) 3학년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전 과정 무상으로 진행된다.

말산업 취업대비반은 말산업 분야 진로를 생각하는 고등학교 3학년 졸업 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1년 주기로 운영 중인 교육체계다.

취업대비반은 양성기관 고교의 연간 교육 커리큘럼과 연계, 방학 및 학기 중 단계별로 운영된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지난 겨울방학, 말산업의 기초인 마학과 마술학 이론을 담은 기초 과정 콘텐츠를 무상으로 케이무크 사이트를 통해 운영한 바 있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케이무크'는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대학과 전문기관의 우수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교육부 주관의 온라인 평생 교육 플랫폼이다.

해당 과정에는 양성기관 고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말산업 종사자, 말산업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 등 약 270명이 수강했으며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8주간 다시 운영된다.

이번 봄 학기에는 취업 및 진학 준비에 도전하는 고3 학생들을 위해 말 보건관리, 말 관련 상식 등의 실시간 온라인 이론 교육과 기본마술 및 마장마술, 마사관리 등의 소규모 집체 오프라인 실습이 함께 진행된다.

온라인 교육은 지난 8일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오프라인 교육은 다음 달 5일부터 개시돼 오는 5월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오는 7월과 8월 여름방학 기간에는 마장마술 코스, 말조련·재활승마실무 등 심화된 1:1 기승 실습코칭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가을학기(2학기)에는 온라인 이력서 첨삭 코칭 및 말산업 취업 특강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취업 상담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해당 일정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은 이번 교육 운영과 관련해 "우리 말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학생들이 전문가로 성장하여 말산업 현장 곳곳에서 활약하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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