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계획포털, 지구단위계획 온라인 열람 서비스 확대 시행

▲ 지난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13곳에서 시범실시한 서울도시계획포털 '지구단위계획 온라인 열람서비스'가 2일부터 모든 자치구로 확대된다 (사진=서울도시계획포털)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일부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한 '지구단위계획 온라인 열람 서비스'가 2일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

지구단위계획은 역세권과 재개발 및 재건축 구역 등 주요 부지 건축물 용도와 용적률, 건폐율, 높이 등을 정한 도시 관리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구단위계획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문서와 도면 등 약 11만 건 자료를 구축해 서울 전역의 '지구단위 계획 온라인 열람 서비스'를 2년여 만에 완성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등 13개 구에서 시범 서비스가 실시됐으며, 이번에 강동과 강북, 강서, 광진, 구로, 금천, 노원, 도봉, 동대문, 서대문, 송파, 중랑구 등 12개 자치구가 추가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울시내 모두 552구역(109㎢) '지구단위계획'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정비사업구역 뿐 아니라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부지 등 지구단위계획과 관련한 모든 구역과 해당 정보가 포함된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없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하면 되고,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홍선기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녹지, 공원 등을 제외한 서울시 시가화 면적의 30%에 적용되는 방대한 도시계획정보인 지구단위계획을 2년여 간의 DB화를 통해 드디어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게 됐다"라며, "전산화된 지구단위계획 정보는 도시계획 관련 업무 뿐 아니라, 부동산 거래, 건축인허가, 관련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도 시민들이 정보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구단위계획 온라인 열람 서비스'는 서울도시계획포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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