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들이 '성공'에 투자, 직원은 배당금 받는 '펀드식' 캠페인

▲ 흥국화재가 자체 금연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스마트한 금연생활을 돕는다(사진=흥국화재)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태광그룹 흥국화재(대표이사 사장 권중원)가 자사 직원들의 금연생활을 돕는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스마트한 금연생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은 일종의 '펀드운영' 방식으로 운영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이 각오를 적은 문서와 금연 서약서를 제출하면, 다른 임직원들이 캠페인 참여자에게 성공기원 금액을 투자, 금연성공 시 보수를 받는다.

권중원 흥국화재 사장 역시 캠페인 참여 직원에게 두 차례 성공 기원 선물을 직접 전달하는 등 참가자들을 독려한 바 있다.

이제까지 캠페인에 신청한 직원은 총 31명으로,이들 중 24명이 다시 5개월에 걸친 프로그램을 수료하면서, 금연에 성공했다.

흥국화재 사회공헌 담당자는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우려면 허용된 공간으로 모여야 하고 그 공간 안에서 마스크를 벗은 상태로 무언가를 내뿜는다. 위험한 상황"이라며 "직원들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금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캠페인이 끝난 후에도 종로구 보건소와 함께 관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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