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도입 등으로 금융 정보 진입 장벽 낮춰...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업도

▲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사진=교보생명)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교보생명이 마이데이터 시대를 앞두고 고객 밀착형 서비스 개발에 팔을 걷는다.

교보생명은 고객 밀착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AI 음성합성 기술을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탑재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이를 통해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서비스 소외계층이 쉽게 금융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끔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생애 설계 자산관리 및 재무컨설팅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방도로 우수 스타트업의 디지털 콘텐츠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건강관리, 금융교육특화서비스 등 양질의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사업 전반에서 데이터 효용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보생명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관련 시스템 등 전사적 데이터 역량을 갖추고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AI 음성 및 영상합성 전문기업 '라이언로켓', 생애 설계 디지털 콘텐츠 보유 기업 '라이프플래닝연구소'와 각각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을 위한 진정성 있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고객 밀착형 서비스로 마이데이터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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