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의심자 대상 초기 진단 유용 기대

▲ (사진=한미약품)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 권세창)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30분 안에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HANMI COVID-19 Quick TEST'를 2월 초 국내 출시한다.

해당 테스트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사용승인한 항원 진단검사 의료기기로, 민감도 90%, 특이도 96%의 성능을 가진 키트다.

임신진단키트와 비슷한 방식의 해당 제품은,비강 내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바이러스 항원이 키트에 내장된 항체와 결합하면서 검사 결과가 나오게 하는 항원-항체 결합반응을 활용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제품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감염 의심자들을 대상으로 한 초기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이용해 감염자를 빨리 찾아내야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Hanmi COVID-19 Quick TEST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테스트기는 의료기관용으로, 관련 법에 따라 의료인만 검사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일반인이 사서 쓸 수는 없다.

해당 키트를 활용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면, 보건당국이 진행하는 PCR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최종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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