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엔진 SGE 1.4 가솔린 터보로 교체... 상품성 전반 개선도

▲ 한국GM이 트랙스의 기존 엔진을 'SGE 1.4 터보 엔진'으로 교체한 신 모델 '트랙스 SGE 1.4'를 공개했다 (사진=한국GM)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한국GM이 기존 쉐보레 트랙스 가솔린 모델의 엔진을 개선한 신 모델을 공개했다.

한국GM은 트랙스 SGE 1.4 가솔린 터보 모델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트랙스의 기존 1.4리터 FAM0 터보 엔진을 1.4 리터 SGE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개선한 점이 주요변경 사항이다.

적용 엔진의 최고출력은 155 마력(최대토크 24.5kg·m) 수준으로, 이를 통해 이번 신차는 2.0 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비슷한 수준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탑재하게 됐다.

또한, 트랙스는 이번 상품성 개선을 통해 제 3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했다. 트랙스가 해당 인증을 획득한 것은 처음이다.이에 따라, 이번 모델의 구매자는 공영주차장 할인 혜택 등 저공해차 인증 차량에 제공되는 각종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차량에는 사용자 편의 시스템이 신규 적용됐다. 또한, 기본 사양 역시 강화됐다.

기존 상위 트림에만 기본 적용됐던 ▲7인치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후방 카메라▲듀얼 USB 포트▲3.5인치 RFT LCD 클러스터 등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됐다. 또한, 기존 프리미엄 트림에서 옵션으로 제공하던 세이프티 패키지 1(사각지대경고 시스템, 후측방경고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연료캡을 열고 닫지 않고도 주유할 수 있는 '캡리스 퓨얼 시스텝(Capless Fuel System)' 역시 배치해, 사용차 편의를 높였다.

이번 트랙스 상품성 개선 모델의 가격은 개소세 3.5% 인하 적용시,▲LS 디럭스 1,885만원, ▲LT 2,091만원, ▲LT 코어 2,170만원, ▲프리미어 2,298만원, ▲레드라인 LT 코어 22,05만원, ▲레드라인 프리미어 2,330만원이다.

한편, 한국GM은 이번 트랙스 상품성 개선 모델을 시작으로, 가솔린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GM은 현재도 디젤 모델만 판매되는 이쿼녹스, 디젤 및 가솔린 라인업을 모두 운영하는 말리부, 트랙스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차종이 가솔린 모델만 판매된다.

한국GM 관계자는"구체적인 신차 정보는 아직 밝히기 어렵지만, 앞으로 나올 대부분의 신차가 고성능 터보·가솔린 베이스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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