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 39세대, 민간임대 137세대 청년주택 3월 착공...2023년 입주

▲ 지하철 5호선 송정역 인근에 들어설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와 위치도 (사진=서울시)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송정역 인근에 '청년주택' 176세대가 건립된다. 오는 3월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공임대 39세대, 민간임대 137세대 등 총 176세대 규모의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27여년 된 기존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총 연면적 11,570㎡ 규모의 지상 3층~지상 12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건립된다.

새롭게 들어설 공항동 청년주택은 붙박이 가전과 가구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책카페, 동전세탁실 등을 설치해 이곳에 입주하는 청년들이 보다 편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하 2~3층은 주차장으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꾸며지고, 지상 2층에는 입주민 시설이 마련된다.

지상 3~12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되며, 옥상에는 휴게정원이 들어서 입주자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송정역의 입지적, 경관적 특성을 고려해 건축물을 배치하는데, 저층부는 상업시설로 전면유리로 투명성있고 개방적인 가로보행경관을 고려해 지어진다.

또 상층부는 매스 볼륨과 채광을 고려해 분절 계획을 통한 입체적이면서도 안정적인 형태로 도시 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항동 청년주택 건립은 공항동 일대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민간 사업시행자 참여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인·허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사업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는 다른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수반되는 사업보다 한층 빠르게 처리하며 사업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공항동 청년주택은 오는 3월 공사를 시작해, 8월 입주자 모집 공고가 진행된다.준공과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이번 강서구에 공급되는 공항동 청년주택이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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