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타이어 업계 중 본상 수상 유일

▲금호타이어의 마제스타9 SOLUS TA93이 2020 중국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사진=금호타이어)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의 마제스티9(Majesty9) SOLUS TA93이 최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0 중국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0)'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2020년 세계 4대 디자인어워드(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일본 Good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중국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글로벌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를 보유한 독일 레드닷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2015년 샤먼문화방송매체그룹과 함께 첫 개최한 이래, 중국 및 중국 진출 해외 기업의 디자인 제품을 매년 소개하고 있다.

올해 어워드에 출품된 제품은 6,000개 이상으로, 타이어 업계 중 본상을 수상한 기업은 금호타이어 한 곳이다.

마제스티9은 소음분산을 강화하는 사운드 하모니 기술을 탑재, 기존 제품 대비 승차감과 정숙성을 증폭했다. 또, 내구성 강화 및 최적 접지압 설계를 통해 마모성능 등 안전내구성도 개선했다.

사이드월(타이어 옆면)의 홀로그램 문양과, 트레드(타이어 접지면)의 규칙적인 기하학 패턴 및 현대적인 곡선 디자인 역시 제품 특성이다.

TA93은 금호타이어가 마제스티9 이름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을 중국 현지화한 상품이다.

정일택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은 "이번 중국 레드닷 어워드 수상은 금호타이어의 제품 기술력 뿐만 아니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한결같이 최고급 제품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소비자 수요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해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트렌드와 미래를 선점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에 따라 TA93은 내년 4월까지 샤면공항 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Red Dot Design Museum)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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