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07개 공유시설 온라인 예약 가능... 360도 VR로 비대면 내부 확인도

▲ 경기도가 6일 경기도 공유 공간 검색 및 예약 서비스 '경기공유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사진=경기공유서비스 홈페이지 갈무리)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경기도내 공유시설에 대한 검색 및 예약이 좀더 쉬워진다.

6일 경기도는 경기도 공유자원 온라인 예약 서비스 '경기공유서비스'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경기공유서비스는 경기도내 회의실, 체육시설, 행사장 및 강당, 강의실, 운동장 등 공공개방자원의 DB를 한 데 모아 검색 및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도민은 홈페이지 통합 검색란을 통해 지역 및 시설종류를 선택 및 검색, 예약까지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예컨대, '파주시'를 선택하고 '운동장'을 검색하면 예약 가능한 파주시 공유 운동장 목록이 노출되는 식이다.

시설 위치를 표기한 온라인 지도도 제공해, 내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공간 역시 쉽게 찾을 수 있다.또한, 360도 VR(가상현실) 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방문 전 시설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능도 더했다.

경기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도내 공유시설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공유시설을 이용하려면 일일이 개별 기관에 전화를 돌리거나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홈페이지에 등록된 공유시설은 총 307곳이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31개 시군에서 보유한 공유시설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향후 경기도 모든 공유시설의 DB를 확보할 방침이다.

허승범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도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공공시설물을 도민에게 환원함으로써 도민 편익과 자원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설물을 이용할 수 없지만 코로나 이후 더욱 많은 공공시설물이 도민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등록된 시설 이용료는 대부분 무료이고, 일부 공공기관 행사장 등은 시중가의 20~30%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공공개방자원 외, 경기도에서 열리는 행사프로그램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용인 흥덕, 수원 광교, 화성 동탄, 김포 한강, 고양 삼송 5곳에서 운영하는 도민 텃밭의 신청 및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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