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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참 잘하고 있습니다"...사연 보내면 꽃다발 드립니다

서울시, 코로나19 극복 '격려'와 '감사' 전하는 대국민 캠페인 진행

배태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2/28 [16:53]

"우리 모두는 참 잘하고 있습니다"...사연 보내면 꽃다발 드립니다

서울시, 코로나19 극복 '격려'와 '감사' 전하는 대국민 캠페인 진행

배태호 기자 | 입력 : 2020/12/28 [16:53]

▲ 서울시가 2021년 1월 22일까지 한 달간 '당신 참 잘하고 있습니다'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서울시)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서울 성북구에 사는 30대 직장인 조모 씨와 오모 씨 부부. 

 

결혼 6년 차인 부부는 양가 부모님 생신 때 용돈과 어버이날 용돈, 명절 떡값으로 매년 400만 원을 고정적으로 지출해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확산하며 회사 경영이 나빠지며 조 씨는 물론 부인 오 씨마저 급여가 지난해보다 10% 넘게 줄었다.

 

이렇다 보니 올해는 이런 지출이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었는데, 양가 부모님 모두 코로나19를 이유로 올해는 일체의 선물과 용돈을 고사하며 한층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네 살 난 아들이 어린이집마저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어머니와 장모님이 번갈아 가며 손주를 돌봐주면서 육아에 대한 걱정도 한숨 덜 수 있었다.

 

조 씨와 오 씨 부부는 코로나19가 종식하면 그동안 미뤘던 부모님 효도 여행을 보내드리겠다며 용돈을 쪼개 저금을 하고 있다.

 

조 씨는 "코로나19로 생활의 불편은 물론 월급이 줄면서 경제적인 어려움마저 생기면서 (양가) 부모님께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라며, "어머니, 아버지는 물론 장인어른과 장모님께서도 불편한 내색 하시지 않고 도와주셔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부인 오 씨는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서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처음으로 다 같이 효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지친 가족과 시민을 위해 서울시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대(對)시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가족 간의 마찰 등 코로나로 생활 속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지원하는 심리방역도 함께 펼친다.

 

먼저 서울시는 코로나19를 잘 견뎌내는 시민 모두를 응원하기 위해 '당신 참 잘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28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한다.

 

평소에 응원하고 싶었던 가족은 물론 '자기 자신'의 사연을 신청하면 이 가운데 500가구를 선정해 희망의 꽃다발을 집으로 배송한다.

 

서울시가 배송하는 꽃다발은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 지원을 통해 마련한다.

 

이번 캠페인은 총 2회에 걸쳐 당첨자를 선정해 꽃다발을 배송할 계획이다. 

 

꽃다발과 함께 '당신 참 잘하고 있습니다' 응원 문구와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위한 안내를 담은 엽서도 함께 전달한다.

 

당첨자는 1월 8일과 22일 두 차례, 2주 단위로 발표할 예정인데, 1차 당첨자에게는 1월 11일부터 13일, 2차 당첨자에게는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나눠 배송한다. 

 

당첨자 발표 시에는 우수 사연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에 주소지를 둔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시 SNS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별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배치된 전문상담사를 통해 심리방역 비대면 가족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개인 상담은 8회, 부부나 가족 상담은 10회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화나 영상 등 비대면 상담으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 회복이 필요하거나, 관계개선이 필요한 서울시민이면 서울가족포털인 패밀리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 서울시는 패밀리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행복한 커플 및 부모와 자녀 간 대화법, 자녀 이해하기, 훈육법 등 대상별 다양한 소통 및 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가사, 육아, 경제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가족갈등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서울시는 코로나를 잘 견뎌내고 있는 서울의 모든 시민을 응원하고 심리방역을 추진해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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