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프로그램 '가화만사성', 자동육아휴직 등 다양한 제도 도입

▲ 백복인 KT&G 사장(사진=KT&G)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KT&G가 임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에 주목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을 받았다.

가족친화 우수기업은 여가부가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제도다.

KT&G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한 이래 2018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내 제도 활용의 모범 사례로 꼽혀 왔다.

특히, 가족친화 프로그램 '가화만社성'이 임직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KT&G는 귀띔했다.

2017년 출발한 해당 제도는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의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를 주제로, 초·중·고 입학자녀 축하선물 증정, 중등자녀 진로 탐색 기회 제시, 부모님 리마인드웨딩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려진다.

또한, 2016년부터 출산휴가 기간이 끝나면 육아휴직이 자동 시작되는 자동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고, 관련 전체 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확대하는 등 어린 자녀가 있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에 주목한 점도 선정의 이유가 됐다.

아울러, KT&G는 영업직무 휴가 활성화를 위한 ▲릴리프 요원제, 5년마다 3주간 사용이 가능한 ▲리프레쉬 휴가, ▲사내벤처·경력전환 휴직 등 다양한 휴가·휴직제도를 운용해, 자녀가 없는 직원들도 개인시간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사내 도서관인 '상상마루'를 운영하고, 분기별 '문화의 날'을 개최, 임직원 대상 전시·공연 등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안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지친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화훼농가와 함께 진행한 '꽃 선물 이벤트'가 많은 직원들의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KT&G 관계자는 "KT&G는 '구성원이 행복한 기업이 성과도 좋다'는 철학을 토대로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구성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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