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홈 청소년 21명에게 이불세트, 침대 트레이 등 물품 전달

▲ 그룹홈 청소년 위한 '자립키트' 전달한 흥국생명(사진-흥국생명)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흥국생명이 보호아동시설인 그룹홈 청소년에게 사회진출 및 자립을 돕는 '자립키트'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과 9일 전달된 자립키트는 ▲이불세트와 ▲수면등 ▲비타민제 ▲침대 트레이 ▲음성인식 스피커 등 혼자 지낼 아이들에게 필요한 생활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자립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건강 ▲주거 ▲취업 등 유용한 복지 서비스를 정리한 핸드북도 포함돼 있다. 자립키트는 그룹홈 청소년 중 2021년 졸업예정자인 21명에게 전달됐다.

흥국생명이 지난 2013년부터 보호아동시설 그룹홈을 지원했다. 부모의 학대나 사망, 경제적 곤란 등의 이유로 가정이 해체된 아동에게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7인 이하 생활시설이다.

그룹홈은 만 19세 이후 시설에서 퇴소해 자립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자립에 대해 어려움을 느낀다. 이에 흥국생명은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고자 자립키트를 전달했다.

자립키트를 전달 받은 그룹홈 학생은 "혼자 사회로 진출할 때 물품 구매도 상당히 부담되는 게 사실인데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보내준 흥국생명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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