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군밤, 군고구마 등 겨울 간식 관련 상품 매출 급증

▲ 겨울철 길거리 간식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사진=위메프).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위메프는 11월 한 달간 홈메이드 간식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붕어빵, 군밤, 군고구마 등 겨울철 대표 길거리 간식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재료 및 도구 판매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반죽을 부어 붕어빵 모양대로 구울 수 있는 '붕어빵 팬' 매출은 105% 증가했으며 반죽용 '붕어빵 믹스'는 88%, 붕어빵 속 재료인 '팥 앙금'은 820%까지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군밤용으로 나온 칼집이 난 밤을 찾는 이들은 439% 증가했다. 일반 밤을 구입하면 일일이 칼집을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재료 손질 과정을 생략하기 위해 칼집 밤을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고구마를 만들 수 있는 직화구이 냄비 매출은 265% 급증했다. 호떡 누르개는 52%, 타코야끼 팬은 40%, 호빵 찜기는 38% 등으로 전반적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이 밖에도 최근 유행하는 디저트 크로플(크루아상+와플)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냉동생지는 1046%, 와플메이커는 320% 판매가 증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에어프라이 등 새로운 주방기기의 대중화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삶의 변화로 인해 길거리 대표 간식들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집콕 생활이 더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돼 홈메이드 관련 재료 인기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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