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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분양 물량 쏟아진다..."부동산 규제로 '내집 마련' 수요 증가 반영"

이달 1만 4천여 세대 공급...전년 동월 대비 1.4배 늘어

정찬혁 기자 | 기사입력 2020/12/01 [14:16]

연말 분양 물량 쏟아진다..."부동산 규제로 '내집 마련' 수요 증가 반영"

이달 1만 4천여 세대 공급...전년 동월 대비 1.4배 늘어

정찬혁 기자 | 입력 : 2020/12/01 [14:16]

▲ 중견주택업체 12월 분양계획 집계 (사진-대한주택건설협회)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 중견주택업체의 12월 분양 물량이 전년 동월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겨울은 분양 비수기로 꼽히지만 내집 마련, 집값 상승 기대감과 내년 시장 불확실성이 상존한 결과로 보인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12월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중견주택업체, 2020년 12월 주택분양계획'에 따르면 17개사가 19개 사업장에서 총 1만 4027세대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월(1만 1361세대) 대비 2666세대(23%) 증가, 전년(5744세대) 대비 8283세대(144%) 증가한 수치다. 공급 물량 중 수도권은 8044세대, 기타지역은 5983세대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 청약 84개 단지 중 74곳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정부의 임대차 보호법이 본격 시행된 후 전세 매물이 귀해지자 서울 강남에서 전세 매물을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주변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 용인시 처인구에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사진-현대건설)  © 팝콘뉴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전용면적 59~84㎡ 총 1721세대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해당 노선을 통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강남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화성시 봉담읍 봉담2지구 A5블럭, C1블럭 일원에는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중흥건설)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B3블럭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현대건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임차인을 모집한다.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는 A5블럭에 전용면적 59㎡ 808세대, C1블럭에 99㎡ 707세대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봉담'은 전용면적 62~84㎡ 총 1004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청약통장 유무, 소득수준(일반공급 기준), 거주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8년간 임대거주가 보장된다.

 

화성 봉담2지구는 봉담IC를 통해 ▲평택~파주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구간)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으로 진입이 용이하며, 지난 9월 개통된 수인선 복선전철 오목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오래된 전철 중 하나인 경의중앙선 노선을 따라 구도심 재개발 및 도시개발이 본격화되고 수도권 광영급행철도(GTX) A노선, 양평~남양주 고속도로 등 개발 호재로 파주, 양평, 남양주 등의 신규 분양도 주목받는다.

 

대방건설이 파주시 운정3지구 A35블럭, A37블럭에 분양하는 대방노블랜드는 전용면적 84~110㎡ 512세대, 297세대가 공급된다.

 

파주는 최근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에 제외되고 인근 김포가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여기에 운정3지구는 GTX-A노선 운정역과도 인접해 있어 호재로 작용한다. 파주 운정에서 강남구 삼성을 지나 화성 동탄까지 연결되는 GTX-A노선은 2023년 말 개통 예정이다.

 

한라는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산 24-4번지 일원에서 '양평역 한라비발디' 분양을 준비 중이다. 2개 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98㎡ 1602세대 규모다.

 

양평역(경의중앙선·KTX강릉선) 역세권으로 KTX 탑승시 청량리까지 두 정거장이다. 서울양평고속도로(계획) 개통 시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SRT 개통과 광역버스 신설 등으로 서울 진입이 빨라진 평택은 ▲고덕국제신도시 ▲삼성반도체 ▲평택브레인시티 등 개발 호재가 많아 주목받는다.

 

GS건설이 평택시 세교동 영신지구 3블럭에 분양 예정인 '평택 영신 자이'는 1088세대 규모로 1호선과 수서고속철도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이 도보 가능한 거리에 있다.

 

▲ '강릉자이 파인베뉴' 투시도 (사진-GS건설)  © 팝콘뉴스


지방은 ▲충남 1779세대 ▲경북 1555가구 ▲전북 1220가구 ▲강원 918세대 ▲광주 304세대 ▲충북 122세대 ▲제주 85세대 순으로 분양 공급 계획이다. 

 

GS건설이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 분양하는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전용면적 74~135㎡ 총 918세대로 조성된다. 그간 규모에 비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강원도 강릉은 최근 신규 분양이 늘고 있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강릉 최초 자이 아파트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등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이 대거 들어간다. 

 

포스코 건설은 전라북도 군산 디오션시티 A5블록에 '더샵 디오션시티 2차'를 분양한다. 총 771세대 규모로 타입별로는 ▲84㎡A 442세대 ▲84㎡B 111세대 ▲84㎡C 36세대 ▲106㎡ 125세대 ▲124㎡ 54세대 ▲143㎡ 1세대 ▲154㎡ 2세대다.

 

'더샵 디오션시티 2차'는 기본 4베이 구조에 타입별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설계해 공간활용도를 특화했으며,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 ▲건식 사우나 ▲패밀리 샤워장 등을 제공한다.

 

한편, 이처럼 연말을 앞두고 예년에 비해 많은 양의 분양 물량이 시장에 나오는 것에 대해 부동산 시장 한 전문가는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분양 시장에서 내집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보니, 이 같은 시장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고, "특히, 정부가 전세를 줄이겠다는 부동산 정책 시그널을 계속 보내고 있는 만큼 당분간 실수요자 중심의 분양 시장 흐름이 계속되면서, 건설사들도 분양 시기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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