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기간 중 자동차 판매량 31.9% 증가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소비회복을 위해 개최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에서 카드 승인금액과 온누리상품권 판매액 등의 증가가 나타나며 실질적인 내수 진작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19일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 및 관계부처와 함께 코세페 종합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코세페는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1,78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소비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17개 시도가 함께 지원했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 카드 승인액은 총 37.4조 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대표소비재 구매 등의 소비 증가세가 뚜렷했는데 자동차의 경우 일평균 7,074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으며 특히 친환경차의 경우 일 997대가 판매되면서 155.7%로 크게 뛰었다.

전자 제품은 주요 2개사 기준 6,6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고 스마트폰 개통이 약 8만 6천대 가량 이뤄지며 행사 전과 대비해 4.4.% 증가했다.

특히 의류 부문의 매출 증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코세페와 함께 진행된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에서 상반기 시즌1 대비 4배 이상의 성과를 달성, 334개 브랜드, 백화점·아울렛 총 15개 매장, 온라인 3개사 통해 총 162억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중소 및 온오프라인 유통사 매출도 모두 증가했다. 전국상인연합회 발표에 따르면 행사 기간 중 전국 64개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는 코세페 연계 전통시장 이벤트를 통해 행사 전 대비 평균 방문 고객 수 30%, 매출액은 25.5% 증가했다.

동네슈퍼는 12.1%, 편의점은 3.9% 백화점은 5.4% 대형마트는 1.4% 증가 했으며 온라인유통의 경우 다양한 상품군에서 할인행사와 ‘한정판매’ 이벤트 등을 진행한 결과 3.19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

코세페를 통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지자체별 지역특산물과 지역 중소기업, 전통시장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농축수산물의 경우 한우는 행사 전 대비 매출이 78%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돈은 할인행사를 통해 총 9,600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배 증가했으며 수산물은 고등어와 굴 등의 제철 수산물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945.5억 상당이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아울러 국내판촉을 넘어 1억8000만달러 규모의 K-방역, K-뷰티 등 소비재에 대한 구매상담을 이끌어냈다. 28개국 115개의 해외 온라인 유통망에 3980개 기업이 입점·판촉전에 참여해 온라인수출도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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