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친환경 제품 디자인 더 많이 고민할 것"

▲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8.0 에코가 2020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롯데칠성)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8.0 에코가 2020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Good Design)으로 선정됐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 분야 시상식으로,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출품된 상품의 외관, 기능, 소재,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 해당 제품에 GD 마크를 부여한다.

올해는 출품 상품 및 서비스 1,208개 중 79개가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아이시스8.0 에코는 심미성, 독창성, 사용성에 더해 혁신지향성, 사회가치성 등 심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시각 및 정보 디자인의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이시스8.0 에코는 소비자가 생수를 마실 때 병마개에 씌워진 비접착식 라벨이 자연스럽게 분리되면서 편리한 분리배출을 할 수 있게끔 돕는 용기 디자인이 특징이다.

수원지, 미네랄 함량 등 표시사항은 병마개 포장에 작게 표기하고 에코 마크 및 브랜드 로고는 용기에 음각으로 디자인해 별도의 '라벨스티커'가 필요없도록 디자인됐다.

용기를 정사각형으로 디자인해 가정 보관이 쉽고, 유통 시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아이시스 에코는 지난 16일 환경부가 개최한 2020 자원순환 착한포장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공모전은 과대포장을 줄이고 친환경 선도기업의 우수사례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 첫 회차를 맞아, 친환경성, 재활용 용이성, 폐기물 감량성 등의 평가 기준을 토대로 최종 6개 기업 제품을 선정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 디자인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결실이 인정받게 되어 뜻 깊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디자인센터에서는 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이면서 소비자의 불편함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친환경 제품 디자인의 혁신을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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